활   동 Activities

작곡집

    나운영은 1952년에 자신의 첫번째 작곡집 『아흔 아홉 양』을 발행하였는데, 이 가곡집 후기에서 나운영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8.15 이후 오늘날까지 걸어온 나 자신의 발자취를 회고하며 아울러 낭만에서의 탈피를 기약하는 이 초라한 가곡집이 조금이라도 민족음악 수립에 도움이 될까 하여 부끄럼을 무릅쓰고 감히 내놓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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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발표회

    나운영 자신의 곡만을 발표한 작곡발표회는 총 7회이다.

1952년 부산 이대강당에서 <제1회 나운영 작품 연주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1958년 <제4회 나운영 작품 발표회>를 개최하였으며, 1966년에는 국립극장에서< 제1회 나운영 교향악 작품 발표회>를 통해 교향곡과 협주곡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1974년 예술극장에서 <제3회 나운영 교향악 작품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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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연주활동

    나운영은 동경 유학 시절 첼로를 부전공으로 익힌 덕분에 올포이스 현악4중주단의 첼로 주자로 연주 활동도 했으며, 1960년 연세대학교 지방순회음악회에서는 첼로 독주를 하기도 했지만, 역시 합창 지휘자로서의 활동이 주를 이루었다.
   서울성남교회 성가대를 지휘하던 나운영은 1960년 대한합창단을 창단하고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6년 동안 총 13회의 정기 공연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였고, 자신의 교향악 작품들을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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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강습회,강연

    나운영은 1948년 작곡학 강좌를 시작으로 6.25동란 중에도 대위법, 화성학 강좌와 작곡학 강좌를 계속 하였으며, 1958년부터는 교회음악 강습회를 통해 교회음악 지도자에게 이론적 기초를 확립시켜 주고자 노력하였다.


    생의 후반부에는 강습회와 세미나를 통해 주로 '교회음악의 토착화와 현대화'를 주제로 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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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회

   나운영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음악다방이나 감상실에서 음악감상회를 개최하였는데, 작곡가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악곡을 직접 분석하여 줌으로서 음악애호가들도 클래식 음악을 분석하며 들을 수 있도록 하여 주었다.
   나운영에게 있어서 음악다방은 연구실이자 음악감상실이자 레슨실이었다. 나운영은 이 곳에서 새로운 음악을 듣고 연구하고, 자신의 작품을 구상하였으며, 이 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음악을 듣고 제자들의 작품을 검토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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